안녕 여러분.
저 돌아왔어요 .
너무 바빠가지고 2주 치 밀려씁니다....
레고.
이른 저녁으로 해먹은 김치찌개.
비가 추적추적 오는데 온타리오 박물관 갔습니다.
박물관이 4층까지 있는데 폐장 한시간 전에 가서 오질나게 빨리 돌아봐야햇어요.아 가보자고
들어가자마자 보인 개 거대한 공룡.
브리키오사우루스 맞나요...?
대충 그런 이름의 공룡이 저렇게 생겼다고 사촌동생(8세)에게 교육 받은 적 있음. 아니면 말고요..
아무튼 공룡 이름 모르면 주변 남자 꼬맹이들한테 물어보세요. 90% 확률로 알고있을 겁니다...
아니 여기 근데 금이 이렇게 대놓고 전시되어있어서 눈 돌아감.
저거 팔면 얼마일까..... 그 생각만 남.
(당연히 실행으로는 안옮겻어요 저는 아직 교도소 가기 싫어료)
너모갖고싶다....
너무 신기했던 악어, 고양이, 새(?) 미라...
동물도 같이 미라로 만들어서 매장했나보더라구요.
당근 ... 사람 미라도 있었음 ;
어떻게 저렇게 보존이 잘되있는지 모르겠어요.
박물관 안이 꽤 더웠는데;;
해골 옆에 뭐가 있어서 봤더니.
냅다 뇌;;;
발쪽에는 심장 있었음;;;
여긴 중세... 어디였지 유럽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건물이 4층에다가 그리스/이집트/로마 나라별로 나뉘어져있어서 다 기억도 안나요;;;
근데 저 시대에 저런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역시 본투비 재능형 인간들은 따라갈 수 없군요...
나 안울어요
안운다고
여긴 동물관인데
너무 진짜같아서 깜짝놀랬어요...
물론 진짜지만.
살아잇는 것 같다는 의미에요.
다 아시죠? 유남쌩?
여기는 공룡관이에요.
이쯤 되니까 발이 터졌음 걍.
이 박물관 졸라 넓어요....
또 내 눈 희번뜩 돌아가게 만든
금덩이와 어마어마하게 큰 다이아
안돼.....
참아 내 안의 네티야.
주님 명예로운 도둑이 되는 걸 허락해주세요....
ㄴ 명예로운(x)
그냥 도둑 (o)
생계형 범죄니까 용서해주세요.
집 하나만 살게.....
갔다와서 저녁으로 라멘.
저번 일기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저번에 갔던 그 라멘집 맞습니다. 그때 너무 맛있어서 콘도 집주인 데리고 왔음.
그리고 다음 날 우리끼리 삼겹살 파티함ㅋㅋㅋ
역시 사람은 많지 않은 편이 좋은 것 같아요....
치울 것도 많이 없고 우리끼리 오손도손 짱 재밌었음.
술마시고 놀고있는데 건너편 크레인에 냅다 새.
매 같은... 엄청 큰 새였어요.
싱기했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 멀리 온타리오호까지 다 보였다네요.
캬아...역시 뷰 맛집.
더 마시고싶었는데 다음 날 일하러 가야해서 자제했어요.... 🥲🥲
집 돌아가는 길에 너무 날이 좋아서 또 찍음.
오후 7시가 넘은 시각인데 걍 낮 1시 같아여;;;
그리고 걸어가는 길에 라쿤 마주침!!!!
얘가 야행성이라 마주칠 일이 없어가지고
첨 봤어요...
쟤도 우리보고 적잖이 당황했는지 저 상태로 굳음ㅋㅋㅋㅋㅋㅋ기욥다...
(그러나 야생라쿤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아 광견병이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합시다)
다음 날 출근하는 길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 좋아서 찍음. 특히 밴드 노래 들으면서 걸으면
기분이!!! 더ㅓ !!!좋아용!!!!
기분
조아
참고로 저는 엔플라잉,루시,데이식스 노래를 주로 듣습니다. 안 물어봤다고요? 죄송..
일 마치고 지하철 8분 남앗길래 찍음... .
일은 할만 했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 때문에 기분 너무 울적햇음 ㅎ...ㅋ.....
그래두 일 가르쳐주는 동갑내기 애가 너무 착하게 옆에서 다 도와줘서 좋앗어요. 그래...어딜 가도 힘들텐데 좀 더 버텨보자 생각함 (....)
밥 먹을 시간도 마땅찮아서 10시 반쯤에 저녁먹음.
맛있었음!! 물론 저걸 다 먹진 못했고 반 쯤씩만 먹고 냉장고 넣어뒀음 ㅎㅎ...
다음 날도 비빔면에 돼지고기 구워먹구 출근 고고
넘 힘들어서 이 날은 이 사진이 마지막이었음...
일하고 다음 날 몸살나서 학원 못 나감...
그 와중에 꾸역꾸역 프레스토 학생할인 받으려고 우버타고 bathrust역 까지 갔다네요.
20분 타고 29불 나감^^.......하 .
그치만 이 날이 먼슬리패스 살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어서 무조건 갔어야 했어여.....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눈물 찔끔 나옴.
그 와중에 제가 여권을 안가져온거에요....
우버 타고나서 생각이 나버림... 미친 사람.
학원 입학증명서는 가져왓으면서ㅠㅠ
그래도 여권 스캔본이 폰에 있었어서 불쌍하게
"I'm so sorry. I lost my passport. But, I have a scan file."
하니까 of course, no ploblem. 하면서 받아주심 ...
진짜 천사셔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에게 축복이 있기를........
저는 운이 좋았던 거고 혹시 모르니까 만드실 분들은 꼭
-신분증 (국제운전면허,여권)
-재학증명서 혹은 입학허가서
-발급비용 결제할 카드 (실물카드여야함!!! 애플페이안됨)
전부 가지고 가세요.
Bathrust 역에서 만들 수 있고
오후 3시부터 오픈해요. 매달 1~8일까지 먼슬리 패스 구매할 수 있으니 그 전에 ID 만들러 가셔야 합니다.
이게 만든 학생증...입니다.
걍 student ID라고 부르나봐요.
이게 있어야 먼슬리패스 살때 학생할인 받을 수 있음.
먼슬리 패스 구매는 요기서 할 수 있습니다.
직원 있는 카운터에 가셔서
Can I get a post-secondary pass?? 하면 알아 들으시더라구여.
저기서 만든 학생증이랑 프레스토카드 내밀면 먼슬리패스 구매가능!!
그리고 카드에서 남은 돈 까줄까?? 물어보시는데 까고 달라고 하세요. 저는 카드에 9불밖에 안남아서 9불 빼고 새로 결제 됐습니다^^
(+)
그리고 혹시 프레스토 카드 없으신 분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공짜로 받을 수 있으니 아래 링크 참고 바랍니다!!
(프레스토 카드 가지고 있는 도서관 목록이에요 그냥 달라고하면 없을 수 있음. 여기 목록 중에 제일 근처 도서관 찾아서 가시면 됩니다~!!)
https://www.torontopubliclibrary.ca/services/presto.jsp
그렇게 먼슬리 패스 잘 구매하고
한국 식당에 밥 먹으러왔어요.
위엔 머랭이랑 계란 노른자!!
아이디어 좋으시더라구요.
맛은... 하이라이스 맛 났음. 굳.
집 돌아오는 길에 또 딴길로 새서 구경함.
시나모롤 너무 귀여워!!!!
다음 날 룸메 친구는 놀러가서
다른 친구랑 김치사러 왔습니다.
블루어정육점 김치 존맛탱!!!!
그리고 이 날 학원에서 펑펑 울엇음..ㅎ...(하놔)
일하다가 성희롱을 당해서ㅠㅠㅠ그것도 한번이 아닌.
결국 매니저님한테 말하고 일 그만뒀어여....
화내실 줄 알았는데 이해해주시더라구요...감사했음...
아무튼 그것 때문에 학원에서 죽상하고 있었는데
어제도 안나오고 오늘 수업태도도 안 좋으니 선생님이 무슨 일이냐 몸이 안좋냐고 물어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콸콸....
와이엠아이크라잉.....
전날에도 매니저님이랑 집주인님이랑 전화하면서 펑펑 울어서 눈 밤팅이었는데 또 울어서 눈 소시지 댐.
눈 소시지 된 기념으로 핫도그 먹으러 왔습니다 (뻥)
진짜 맛있었는데 이거 먹고 체해서 새벽중에 토하고 난리 남ㅎㅎ.... ㅠㅠ 아직도 다 안나음....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봅니다.
외노자 생활 힘들다. ..
그리구 울고나서 (ㅋㅋㅋㅋㅋ)
수업 중에 인디고 가서 구경한 것.
짱 재밌었어요.
학원 친구들이랑 다같이 점심시간에 탈출해서 타이 식당 갔어요!!! 여기도 저번에 갔던 타이 식당 다른 지점.
점심시간 45분인데 음식이 15분 남기고 나와서 ㅋㅋㅋㅋㅋ5분만에 흡입하고 열라 뛰어서 학원 도착햇어여....
1분이라도 늦으면 수업 15분 동안 못들어가거든여^^...ㅠㅠ 그래도 우리가 해냄.
다음 날 숙제한다고 학원친구1과 H양과
스타벅스에서 음료 사들고 도서관 갔어요.
블루어 쪽에 있던 도서관인데 진짜 크죠....
다음에 책 읽으러 가야징(물론 10페이지도 못읽을 거 압니다)
학원 친구는 일이 생겻다고 중간에 가고
다녀와서 우리끼리 족발 머금!!!
소주 사서 같이 싹싹 비웠네여
불족발이라 그런지 쫌 매웠다.....
소주 조지다가
노을이 이뻐서 한장
(덜 나았는데 술먹고 과식해서 또 새벽에 화장실 파티 열렷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수업 마지막이었는디 못감ㅜㅜㅜ)
주제가 자기만의 매거진 만들기여서 표지도 다 만들고 피피티도 새벽 2시까지 만들엇는데 너무 속상햇다.........
그래도 이미 못 간걸 뭘 어쩌겟어 . . . 견뎌내자구여
이건...깜빡하고 안올렷네요.
아프기 전에 맛난 초콜릿 또 사왔엇음.
뭔가 뿌연 건,
카메라를 안닦고 찍어서... ㅈㅅ합니다.
일 그만둔 김에 바로 다른 인터뷰 보러갔는데
또 붙음^^
바로 내일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화끈하심.
이번에는 키친 스탭이 아니라 서버에요.
여기서두 열심히 할게요....
아무튼 신나서 돌아오는 길에 너무 더워서 커피 사먹었어요 .
집 오는 길에
어디선가 뜨거운 시선이 느껴져서 봤는데
별안간 왠 멍멍이가 ㅋㅋㅋㅋㅋ
너무웃겻다.... 원래 창 중앙에 있엇는데 저 본다고 자리 옮긴거에요. 진짜 귀엽죠.....
너무 귀여워 뽀뽀갈겨
날씨가 좋길래 혹시...했는데
역시나 그 고양이도 나와잇엇지 뭐에요?!?!?
부르니까 쪼로록 달려옴 ㅠㅠ
허잉 ㅠㅠㅠ 사랑스러워......🥹🥹
진짜 이름만이라도 알고싶다.......
이름 불러주면서 너는 최고라고 하고싶다.....
그리고 인터뷰 다녀와서
저녁으로 먹은 스프링 롤과 목살스테이크!
요리 너무 오랜만에 하는 느낌이에여
일 나가기 전에 점심으로 순두부 틈새라면 해먹었어요.
아니 이 나라 오니까 라면이 왜 일케 맛있는 것임....?
밥 먹고 바로 수업 듣고 캠블리하고 지금 저 이제 씻으러 갑니다.
출근해야해서요....
제발 일 못한다고 안 짤렸으면 좋겟다(제발) ....
아무튼 저 잘 다녀올게요.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