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3.6.11~2023.6.19 이사를 결심하다 ... (캐나다 워홀 +107)

Chocho_1004 2023. 6. 20. 16:17


6월 10일 점심으로 오무라이스를 해먹다.
이 날은 하루종일 백수처럼 누워지내서 사진이 이것 뿐이네요...


6월 11일 점심으로 김치 수제비를 해먹다.
전 날에 반죽해뒀는데 맛있드라구여... 👍
역시 김치가 맛있으면 맛있음.


6월 12일 집주인 분이 전날에 중국코스요리를 주셔서 점심으로 먹었어요.

짱맛있었는데 저 오리고기 조림에 오리 머리 그것도 절반이 쪼개진...것이 들어있어서^^... (아직도 너무 생생해요)




보고 진짜 입맛뚝떨어졋어요 하.......
나는 갈비뼈인줄 알고 뒤집엇는데ㅠㅜ 진짜 중국사람들 머리 좋아하는 듯 .
저는 됏어요 제발 빼주세요


6월 13일 아는 애가 시간 없다고 대신 뷰잉 좀 해달라길래 30분 걸어서 뷰잉하고왔는데 집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뷰잉을 하러오면 청소라도 해야할 거 아니에요?????...????




최악쓰
방은 괜찮긴했는데 공용공간들이 너무 더러웟어요....



요긴 다음 뷰잉....
저희가 이사가려고 뷰잉한 콘도 라운지에요.
진짜 예쁘고 집도 너무 좋고(마스터룸인데 엄청 넓구 드레스룸에 화장실도 대박 넓음...) 역까지 2분거리에다
고양이도 있어서 행복햇음.... .. ㅠㅠㅠㅠ

그래서 룸메 친구가 아직 트레이닝기간이라 제 돈 딸딸 긁어서 1600불 계약금 넣을 준비까지 다했건만????

지금 집주인이 2달 노티스 달래서 무산 되어버렸어요.....



진짜 너무너무 짜증나 ..... 🤦

그러곤 우리한테 정 나가려면 1달 서블렛을 구하라는데
지금 콘도도 서블렛 천지인데 하우스에다 교통도 불편하고 1400불이나 하는데 구해지겟냐고요ㅋ.... ㅎㅜㅠ



이 집 너무 나가고싶어요 ....
정말 잘 챙겨주시긴 하는데 너무 단점이 많음.

1) 집주인 할머니가 말이 너무 많음
>>맨날 한시간씩 잡혀서 밥도 못 먹게하고 우리 말은 듣지도 않고 맨날 똑같은 얘기만 함 ....
잡힐까봐 무서워서 이젠 걍 바쁘다고하고 도망다님;;;

2) 집도 역이랑 버스정류장이랑 너무 멈
>>  버스정류장은 걸어서 10분 거리(배차간격 30-40분) 지하철은 걸어서 18분 거리 ^^
근데 집주인은 버스정류장 5분거리 지하철 15분거리라고 속였어요^^...
꼭 뷰잉 갈때 근처 지하철과 버스정류장 그리고 노선 배차를 직접 체크합시다....

3) 키친 없어서 화장실에서 요리해야함 ^^)7
>> 진짜 제일 짜증남 그리고 인덕션 꼴랑 하나있는데 인덕션 후라이팬 없어서 맨날 4개에 만오천원꼴하는 부탄가스 사다 썻어요 ^^

4) 자꾸 날 머리벗겨진 6살 많은 남자(한국계 캐네디언)랑 결혼시키려고 함

...  아니 진짜 내가 왜요??????

진짜 관심없다고 했는데 만나만 보라고 계속 강요함....

강요에 못이겨서 알겠다고 만나만 보겠다고 했더니
(진짜 결혼생각 없다고 오천번은 말했음...)  

갑자기 자기랑 그 남자 엄마랑 우리랑 같이 만나서 볼거라고 내 룸메한테 말함<<?????

** 상견례에요?!?!?

당신이 뭔데 내 부모님 행세를 하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진짜 확 불편해짐 ....
우리 부모님한테 말했더니 노망난 미친 노인네가 누구 앞길 막으려구 하냐구^^....



자꾸 이 집 부잣집이라고 어필하던데 알바임...?

저는 팔려서 시집가기 싫은데여....... ??
제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요?????

더 많은데 말하면 한도 끝도없으니까 여기서 끝낼게여..


이 집 들어올 때만 해도 진짜 좋은 사람들인 줄 알앗는데....ㅠㅠ

인종차별 쩔고(흑인애기 얘기하면서 검둥이라고해서 깜짝놀램) 미소지니(여자는 똑똑하면 시집을 못가니 좀 멍청해야한다고 함...그외 등등) 까지 고루고루 다 갖추심.

이제 나이 많은 한국인 집주인은 거르려고요^^....


하 이만 줄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시다

이건 위너스에서 보고 깜짝놀래서 찍은 가방 ㅋㅋㅋ.....
대체 이런 가방을 누가 사나요.
누가 사니까 잇긴하겟지... ?


이 날 일하러 갔는데 가게가 한산해서 3시간 일하고 퇴근하고 우버시켜먹음!!
마감도 안하고 개꿀^^💖💖
중국식당이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굳굳....


집주인분이 주신 틈새라면 짜장
진짜 맛잇더라구여..... 진짜장 매운 버전 feeling
근데 전 진짜장이 더 맛잇는듯.

당연함...나 맵찔이임.



달러라마 가서 생일카드 보는데
처참한 디자인 보고 황당해서 찍어옴......
저거 하나에 4천원합니다. .....

그런데도 잘 팔림
(여기는 손편지 써주는 걸 참 조아한다더라구요....)



달러라마 가서 사온 마가리타 베이스+럼 섞어서 칵테일과
전날 우버 남은 음식하구 소고기 구워먹음 !!
소고기가 진짜 연하고 맛있더라구여...;;
무슨 부위인지 봐두고 다음에두 사와야지.



다음 날 밥 남은걸루 대충 밥 볶아먹음


친구 생일 케이크 사러왓는데 예뻐서 찍음
이 나라에서 이런 센스 보기힘든데...
가격두 쏘쏘했어용
6인치에 270불 !!!


그리고
케이크 사들고 준비 도와주려고 한 시간 일찍갔더니
애가 자기 룸메 언니랑 음식을 다 해놧지 뭐에여???;;;

아니 무슨 출장 뷔페임...?  
얘랑 룸메 분이랑 둘 다 요리자격증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전문가는 달라요.


진짜 맛있엇다.....


그리구 전에 같이 다니던 어학원 친구들두 5명이나 와서 반가웠음 .
15명이나 되서 6시부터 11시까지 다 같이 진짜 재밋게 놈 ㅋㅋㅋㅋㅋ 사진 속 칵테일은 제가 제조했고요.
쏘맥 보드카 위스키 칵테일 온갖 거 다 마셔서 꽐라됐음^^


5명 빼고 10명만 2차가서 또 술마심

진짜 최종 꽐라
(필름 안끊김 걍 적당히 취함)

다음 날 술병 낫다네요.
술병 난 채로 일한다고 뛰어다니느라 죽을 뻔 함^^..... (짜증나게 일이 개 바빳서요...)


8일 전에 반죽해둔 반죽이 안상햇길래 또.토.계.수
(2PM_하.니.뿐 감성...모르시면 말고)

진짜 맛있어서 계속 해먹는 거에요.
오해마세요.

레시피 공유해준 중남이와 선녀 고맙다이
나 쥰내 잘 해먹고 이써... (유튜브 여단오 보세요 잼써요)


암튼 이번 일기는 이걸로 끝!!!!

그리고 저 낼부터 토론토 씨티 투어 합니다.
다음 일기엔 쓸거 많겟다요.

또 보아요.
매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