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죠.
이사 가기 전에 집 근처 펍 다녀왔어요.
어딜 가도 사람이 바글바글 함.....
할 거 없는 도시(노잼)라 다들 펍으로 몰리는 듯.
줄 15분 정도 서고 겨우겨우 들어갔어여
맥주랑 감자튀김하고 정체모를 음식 시킴.
토마토뇨끼 비슷한 ... 그러나 매우 짠
그리고 여기는 감자튀김을 마요네즈에 찍어먹더라고요. 근데 맛있었어 .... 한국가도 이렇게 먹어야지.
맥주도 수제 맥주라는 것 같던데 진짜진짜 맛있었음ㅋㅋㅋㅋㅋ뇨끼같은게 너무 짜서 물 3컵 먹긴 했는데.
팁 주니까 괜차나 ^^..
아니 괜찮지 않네......
무슨 팁은 18%(최소)나 받아감?
팁 포함 70불 주고 나왔어요.
너무 비싸서 외식 못하겠다ㅋㅋㅋㅜㅠ
다음 날...
떠들던 일본인들이 우리 칸에 두고간 치즈 뿌려서 치즈토마토파스타.
존맛이었고요.
고맙습니다.
지난 날의 악감정 모두 털기로 해요.
장보러 마트 갔다가 liquer shop 있어서 들렸어요.
이 나라는 마트에 술이 없다는 것 아십니까???
주류 판매점에서 사야해여... .
신분증 확인하고, 생일까지 확인하고 구입함!!
갑자기 팟타이가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시킴 ㅋㅋㅋ
친구가 사줬어요... 짱짱 맛있었음. 고마워...
liquer shop에서 사왔던 술과 함께 뇸뇸.
진짜 맛있더라고요 저거.
다음에 또 사와야지ㅎ
팟타이는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다가 다음 날 아침까지 먹었어요. 짱 맛있었다...
무슨 먹는 얘기만 하나 싶겠지만 진짜 먹기만 해서 할 말이 없음....
너그러이 봐주세요.
다음 날 저녁은 또.파(또 파스타)와 만두.
무슨 평화만두??? 한국에 없는 한국 만두회사였는데
진심 맛있었어요. 역시 만두는 한국 만두가 짱.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드디어 이사갑니다.
보이시나요????
저 짐들의 산. ...?
짐 옮기느라 죽을 뻔.
사실 친구가 거의 다 옮겨줬어요.....
허약인간이라 미안해 고마워....
이사와서 짐 정리만 하루종일 함.
짐 정리하다가 고양이가 야무지게 뚫어놓은 걸 발견하고 웃음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고양이는...비닐을 뜯어먹어요.
야무지게 짐정리 끝냄.
더러워보이나요???
그치만... 28인치 두개를 정리할 만한 공간이 넉넉치 않았음 ㅠㅠㅠ
행거 같은 걸 빨리 마련해야겠어여....
이건 집주인 분이 주신 열쇠.
캐나다 열쇠모양 키링 너무 귀엽다.
그리고 여기도 눈이 녹고 있습니다. (또 눈온다던데..아무튼)
장보러 가던 길에 찰칵.
공항 근처라서 비행기가 너무너무 낮게 날아다님...
저거보다 훨씬 낮게 날았는데 좀 작아보이네요.
씁.
장보러 가서 요상한
아이스하키선수초콜릿동상 발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건 누가 사먹나요 대체 ...
특이하게 술을 파는 마트여서 이사 기념 짠하려고 술도 사옴.
비싸서 다 먹으려고했는데 너무너무 맛 없어서 조금 남겼네요.... 최악이에요.
그리고 이틀 뒤...
중고 드라이기 사러 나가는 중.
비가 와서 날씨가 좀 구리구나 싶었는데.
무슨 비바람 폭풍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산 7번 쯤 뒤집어짐....
기온이 1도였는데 쫄딱 젖어서 덜덜 떨음.
중간에 너무 춥고 안되겠어서 스타벅스로 피신.
런던포그 첨 먹어봤어요!! 맛있더라구여.
그냥 바닐라시럽 들어가고 우유 거품올라간 밀크티임^^
그리고 저녁은
장 봐온 걸루 닭볶음탕 했어요.
드디어 요리다운 요리를 하네.
감격....
맛있어서 밥 싹싹 긁어먹음.
이틀 저녁 밥을 이걸로 뚝딱^^
역시 탕이나 국요리가 짱이에요.
이틀은 요리안해도 됨.
마자 그리고 이사 온 집에 살던 분이랑 친해졌어요.
동생이라 언니 동생하기로.
저녁으로 닭볶음탕 먹고 그 친구가 우리랑 먹으려고 사온 맥주를 인당 2병씩 까잡숨ㅋㅋㅋ 맛있었다.....
맥주가 짱이야
다음 날 일어나니까 집주인 분이 아침에 브런치 먹자며 차려주셔서 샌드위치 해먹음....
너무너무 맛있었다네요.
우리도 토마토랑 샌드위치 햄 치즈 양상추 사와서 해먹어야지~!!!! (너무많이사야하는거아니에요?)
토마토 케찹이랑 마요네즈 뿌려먹으니까 ㄹㅇ
천상의 맛.
그리고 맥스웰 커피 타주셨는데 짱이에요.
진짜진짜 맛있어서 4잔 먹음.
그리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책나왔어요.
이런 날씨.... 처음이야.
맨날 눈오고 비오고 흐리거나 더럽게 추운 날씨만 만나다가....
날씨가 좋다고 감격먹다.....
캐나다 사람 다 되가죠? (농담입니다)
앗 그리고 !!
미국 스타벅스 유튜버가 강력 추천했던
망고 드래곤후르츠 레몬에이드 리프레셔.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사봤어요.
맛있긴 한데 그... 비타민워터 빨간색?
그 맛이 나요. 그것도 용과맛이라서 그런가..... 두번 사먹지는 않을 듯.
근데 이 나라는 스타벅스에서 Light ice하거나 No ice하면 그 만큼 음료를 가득 채워주는 거 아시나요?!?!!?!
뭐...그걸로 소송을 당한 적이 있어서 그렇대요.
미국도 이럼.
진짜 개꿀.
다음에 제일 큰 사이즈(토렌타인가? 아무튼 벤티보다 더 큰 사이즈가 있어요 거의 1L짜리)
로 얼음 없이 시켜서 친구랑 나눠 먹어야겠어요.
그리고.
사진을 안찍었지만 어학원도 다녀왔음...
화요일에 청강 또 하나 가요.
학원 등록하면 또 일기 쓰겠습니다.
친구 사귀고 싶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