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 저 또 왔어요.
저희는 또 열심히 청강 들으러 다녔어요.
(이건 Quest 청강 들을 때 찍어뒀던 사진)
이제 슬슬 어학원을 골라야하는데
각자 장단점이 너무 뚜렷해서 어렵네요...
사실 오늘도 청강 하나 있었는데 늦잠자는 바람에😅
(이렇게 된거 어쩌겠어...배째)
다행히 내일로 날짜 바꿔주심....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은 저와 친구까지 두명을 살리셨어요....
암튼
내일 청강 듣고 결정해야겠어요.
이건 청강 갔다가 다운타운에 김치사러가는 김에 먹었던 북창동순두부!! 저는 만두 순두부 먹었는데 진짜 진심 맛있었어요.
돌솥밥까지 15.95달러 (한국 돈으로 16000원 정도)
좀 비싸지만 사실 이 동네에서 이 정도면 싼 축임.....
팁 20% 해서 6.38불 주고 38.28불 나옴.
음식점(특히 펍) 팁이 진짜 개꿀이에요....
서빙만 하면 한테이블 당 6천원씩
많으면 만원 이만원씩 받아감.......
내가 서빙한 밥 먹었으니 20% 팁 내놔 !!!
> 내가 생각하는 서버들 이미지
(본 이미지는 사실과는 매우 다릅니다. 그냥 노팁의 나라에서 와서 팁을 뜯기는 입장에서 대략 이런 느낌이다.....는)
처음엔 카페에서 일하고 싶었는데ㅠㅠㅠ 카페는 팁도 잘 안줄 뿐더러(서빙을 안해서)
팁이 들어와도 4불에 15~20%해봤자 1달러도 안됨....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 누가했나요.
티끌은 모아도 티끌임 ;;;;
이걸 보시는 분들은 카페말고 차라리 서버를 하세여
(단,영어를 잘 해야함....저는 글렀다네요)
다녀와서 저녁으로 셋이서 순두부 열라면 끓여먹음.
이 나라 열라면은 미주수출용이라 그닥 안 매워요.
저 같은 맵찔이에게는 짱.
맛있게 바닥까지 긁어먹었슴다😊
다음 날 점심!!!
친구가 해쭈님의 남편..쁘뀨님의 레시피 양념만두?만들어 줌. 아주 짭짤하니 맛있었어요.
저는 남은 밥 가지고 나시고랭...그 비슷한 볶음밥을 했습니다.
굴소스 1 :칠리소스 1 비율로 넣으면 돼요. 진짜 맛있으니까 시도해보시길... 들어가는 건 뭘 넣어도 상관없지만 숙주 강추해요.
씹는 맛이 있어서 더 맛있었음 ㅇㅇ
밥이 모자라서 숙주를 왕창 넣었더니 거진
숙주볶음 같긴 했지만 맛있었으니 만사 오케이에요.
안남미 좋아❤️ (원래부터 찰기있는 밥 싫어했음....)
저녁으로는 제 필살기인(걍 만들기가 쉬워서 좋아함) 떡만둣국을 함.
멸치액젓 넣으면 간도 되고 육수도 안내도 됩니다...
쩔죠. 근데 너무 넣으면 짜니까 조심하세요.
액젓은 맛이 날 정도만 하고 간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맞추세요.
갑분 요리교실 됐네.... 죄송.
그치만 맛있으니까 해먹어보세요.
3분이면 만듦... 떡만둣국 라면보다 간단하다! (뻥)
이거는 크림파스타 한건데.......
우유가 얼마 안남아서 다 부었더니 망했어요.
다들 꼭 레시피를 보고 만듭시다.
주인님(주종관계X, 세입자와 임대인 관계 O)께서 코스트코에 데려가주셔서 처음 캐나다 코스트코를 가봤어요.
무진장 크고 무진장 사람도 많아서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계산 줄이 매장 안을 쭉 채울 정도.
장을 다봤는데 주인님(이하생략)께서 안오셔서
코스트코에 갇혀버린 세 여성....
(친구랑 다른 방에서 같이 사는 동생... 이하 E양까지 같이 갔어요)
코스트코 카드가 없으면 결제가 안되거등요.....😱ㅠㅠ
사실 줄 2번이나 섰는데
줄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빠져서
저 표정으로 다시 빠짐......
다행히 곧 주인님께서 구해주셨어요
도비는 자유에요
더 갇혀있었으면 카트에 음식 뜯어서 무단섭취할뻔했는데 다행이에요 휴^^;;;;;
(2시간 넘게 갇혀있었음...)
근데 진짜 쪼끔샀는데 12만원 ㅋ... 캐나다 물가 지린다...
코스트코 핫도그랑 피자 사왔어요.
저 튼실한 핫도그가 1500원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이 정도면 코스트코의 자선 사업이에요;
홀리몰리 코스트코
사랑해요 코스트코
(갑분 신뢰도 극 하락하는 이모지)
코스트코가 집 근처였으면 삼시세끼 저걸로 떼웠을듯요.
피자는 원래 저게 한조각인데 3개로 나눴어요.
핫도그 3개랑 피자까지 한 9천원 냈슴다.
E양과 친구와 셋이서 배불리 잘 먹었어요❤️
#코스트코 #핫도그맛집 #피자도맛집
퀘스트 청강 갔다가 만난 H과 함께
저녁 먹었어요.
진짜 내가 먹어본 쌀국수 중에 2위....
진짜진짜진짜 맛있었어요... 짜조도 최고.
1위는 뭐냐고요?
1위는 베트남 가서 먹었던 닭 쌀국수입니다....
여기서 못먹으니 안타깝네요...
다음에 베트남 가면 또 가야지^^
베트남 가실 분 있으면 가보시라고 굳이 찾아왔어요.
근데 여기 방금 보니까 여행객들한테 바가지 씌운다는 리뷰가 있더라고요??. ..
머쓱.... 사실 우리는 얼마냈는지도 기억 안남.
맛은 있었는데.... ㅠㅠㅠ (약간 닭곰탕 맛인데 한국인이면 싫어할 수 없는 맛;;;)
근처 닭 쌀국수 검색하시면 맛은 다 비슷할거에요.
츄라이 해보시길. 저희가 갔던 곳은 이곳 ⬇️
Phở Miến gà Kỳ Đồng
+84 28 3843 5630
https://g.co/kgs/ec6VMp
근데 저 풀 대체 뭘까요...
고수랑은 다르게 생겼는데.
맛있길래 걍 씹어먹었어요.
염소인줄.
저러고 H양이 meet-up(약간 동호회??)같이 가자고 해서 갔는데 너무너무너무...지루했어요.
왜 지루했는지는.... 노코멘트 할게요.
이왕 갔으니까 영어도 좀 써야하는데
걍 ㅋㅋㅋ 한국어만 늘어나고 옴.
누가 와서 영어 쓰면 걍 저렇게 됨ㅋ....
(콩쥐야 ㅈ됐어..)
그리고 여기서
이 이역만리 타지에서 저희 지역 사람을 둘이나 만났어요^^ (H양 포함하면 셋이다....)
지역...동포(?) 들에게 치얼쓰에요.
그래두 거기서 친구를 사귐.
H양에게 캐네디언인데 한국어를 잘하는 K군을 소개받았거든요.
H양이 말한대로 진짜진짜 착하고 똑똑함.
5개국어를 한대요... 나는 1.4개국어 인데. (한국어 1+일본어 0.3+영어 0.1)
보이*플래닛에서 0스타짜리인 연습생이 4스타 연습생을 볼때 마치 이런 기분일까요????
와 소리가 그냥 나옴....;;;;
어휴...
나도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하는데.
그리고
주인님이 잉글리시머핀을 두 봉지나 주셔서
짭맥모닝을 만들었어요.
와! 짭맥모닝
맥모닝보다 두툼하다!
맥모닝은 솔직히 맛있어서 먹기보다는 타임한정이라서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는 인증? 겸으로 먹는 거죠(저만그런가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그러나 짭맥모닝은 맛있었습니다.
한동안 잉글리시머핀이나 열심히 구워먹어야겠어요.
끗.
(+)
그리고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서 처음 지하철 화장실을 가봤는데
(캐나다는 환승역과 마지막 역에만 화장실이 있습니다...)
진짜진짜 더럽고 문이.... 아랫쪽이 커다랗게 뻥 뚫려있음... 고개 들이밀면 다 보일 것 같아서 너무 ;;;;
여자 화장실인데도 오줌 찌린내가 진동하고. ...
오줌 묻은 휴지가 변기에 널려있고 물도 안내리고 감 제발요다행히 휴지는 있었다네요.
없었으면 .... 생각만해도 끔찍하도다.바닥에 떨어진 휴지 한통과 휴지뭉치들을 (휴지에 돌돌싸서) 제가 다 주워다 버리고 왔습니다.....
왜 저러지 진짜.
우리나라의 공중 화장실들은 선녀였어요.
한국이 그립습니다.....
진짜 끝.